[신년사] 김영환 충북지사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시대 열 것"
토끼의 활기찬 기운으로 올 한 해 충북이 풍요롭고, 도민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첫해가 되는 올해 도민 여러분과 함께 뿌린 희망의 씨앗을 내실 있게 키워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겠습니다.

먼저, 충북의 권리를 찾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지역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댐과 국립공원 주변이 특히 그렇습니다.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댐 주변 지역의 규제 완화를 통해 중부내륙시대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댐 용수 등 물 자원 이용에 대한 권리를 강화해 수혜 지역과 피해 지역 간의 불공정을 해소하겠습니다.

둘째, 충북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적극적인 창업 지원과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로 충북 경제를 젊게 변화시켜 저성장 국면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겠습니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저출산과 관련된 직접적인 예산 투자를 늘리겠습니다
셋째, 충북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우리 농산물과 농민을 지키는 못난이 김치에 공정의 가치를 담겠습니다.

생태환경과 문화예술, 과학기술이 어우러지는 충북만의 독창적 가치를 창조해 내겠습니다.

인공지능(AI)영재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건립해 미래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넷째, 대한민국 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되겠습니다.

우리가 시작한 정책과 사업들을 다른 지역으로, 국가사업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의료비 후불제, 도시농부와 AI농업, 출산육아수당 등이 그 혁신사례가 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