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신동아 아파트와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9일 발표했다. 신동아 아파트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1978년 준공된 13층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아파트 16개 동을 신축한다. 가구수는 893가구에서 1157가구로 늘어난다. 전용면적 59㎡부터 170㎡형까지 여덟 가지 평면으로 설계되며 저층형 특화가구,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한 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3·5호선 오금역과 5호선 방이역 사이에 자리 잡은 252가구 규모의 한양3차 아파트는 최고 지상 33층 아파트 508가구(공공주택 77가구 포함)로 새로 짓는다. 전용 59㎡ 임대주택 54가구와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전용 74·84㎡ 23가구도 함께 짓는다. 내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