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는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형 도시근로자사업 확대
취약계층이 병원에서 수술·시술 등을 받을 경우 1인당 50만∼300만원의 의료비를 대출받은 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된다.

▲ '충북형 도시근로자' 확대 = 중소기업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해 진천과 음성을 중심으로 시범 시행되던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된다.

20∼75세를 대상으로 한 도시근로자는 중소기업에서 하루 4시간 일한 후 교통비를 포함, 하루 5만∼6만원의 일당을 받는다.

▲ 의료비후불제 시행 = 목돈 지출 부담감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의 의료비를 빌려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환자는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1곳이 참여한다.

▲ 청주시 소상공인 시설개선비 지원 = 청주시는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또 신용도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과 함께 대출이자 3%를 3년간 지원한다.

▲ 청주시립미술관 무료관람 확대 = 청주시는 시립미술관 무료 관람 대상자를 기존 6세 이하에서 18세 이하의 청소년으로 확대한다.

▲ 청주시 장애인 전동보조기 안심보험 지원 = 청주시는 새해 2월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 안심보험을 지원한다.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타다가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보험으로 사고당 2천만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자기부담금은 10만원이다.

▲ 청주시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 지원 = 청주시는 군 복무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위험을 보장하기 위한 '군입대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청년들이 현역 입대할 때 자동 가입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형 도시근로자사업 확대
▲ 충주시 청년 입영지원금 지원 = 현역병 또는 보충역으로 입영하는 청년에게 10만원의 입영지원금이 카드형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뒤 6개월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충주시 청년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 = 내년 6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거자금 목적의 대출금에 대한 1.5%의 이자가 지원된다.

연간 100만원을 한도로 최장 3년까지 지급된다.

▲ 충주시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연수 지원 = 충주지역 11개 고교 1학년생(현재 중학교 3학년) 1천950여명과 인솔교사 등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한다.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문화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사업으로 충주시가 22억원, 충주교육지원청이 10억원을 부담한다.

▲ 충주시 아동 예체능 문화바우처 지원 = 새해 4월부터 초등학교 3∼6학년에게 월 5만원의 바우처가 카드로 지급된다.

동일 연령대의 학교밖 아동에게도 동일한 바우처가 지급된다.

이 바우처는 예체능학원, 서점, 공연장 등에서 쓸 수 있다.

▲ 제천시, 경로당에 무료 점심 제공 = 새해 1월부터 65세 이상 경로당 회원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 시범 운영된다.

1분기에는 읍·면·동별로 1곳씩 17개 경로당에서 시행하고 2분기에는 50곳, 3분기에는 100곳, 4분기에는 1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2024년부터는 전체 339개 경로당으로 확대된다.

▲ 단양군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 = 새해부터 출산 가정에 300만원의 산후조리비가 지급된다.

쌍둥이를 출산하면 400만원을 준다.

군은 내년 상반기 조례 제정과 추경 예산 편성 절차를 거쳐 6월부터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 증평군 '사랑으뜸상품권' 모바일 결제 = 증평군 지역화폐인 사랑으뜸상품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권이나 카드 없이 휴대전화 QR코드만으로 가맹점 이용이 가능하다.

[새해 달라지는 것] 충북형 도시근로자사업 확대
▲ 진천군 무연고 공영장례 지원 = 무연고(시신 인수 거부 포함)이거나 장례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장애인에게 공영장례를 지원한다.

현금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물품 지원도 가능하다.

▲ 괴산군 취약계층 아동복지 확대 = 가정위탁이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자금을 8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된다.

저소득 결식아동 등 700명에게 지급하는 급식비도 하루 6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된다.

▲ 음성군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20만원 지급 =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이 있는 가구에 축하금 20만원을 준다.

축하금은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 보은군 8∼18세 꿈키움 바우처 지원 = 8∼12세에 연간 10만원, 13∼18세에 연간 30만원의 포인트형 전자카드를 지급한다.

사업대상은 2천100여명이다.

▲ 남부권 혁신센터 보은에 설립 = 기업 지원, 신산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할 충북 남부권 혁신지원센터가 내년 2월 보은군 창업지원·연구개발센터 내에 들어선다.

이 센터는 남부권이 4차 산업혁명, 탄소 중립 등 산업지형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며 신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옥천군 결식아동 급식비 인상 = 18세 미만의 결식아동 급식비를 1끼당 7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된다.

급식비 9천원은 도내 시·군 가운데 최고액이고, 보건복지부가 권고한 8천원보다 1천원 높은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