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부터 꼼꼼하게"…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성공개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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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U대회,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개최…곧 조직위 출범
"스포츠 인프라 확충 기회…청주공항 국제선 확대, 교통망 등도 정비"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가 펼쳐진다.
2년마다 열리는 U대회는 대학생 스포츠인의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로 꼽힌다.
이로써 충청권은 1997년 무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 기록을 세우게 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U대회 운영 방향 전반을 결정하는 조직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U대회 공동 개최가 결정된 이후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는 조직 구성, 예산 수립 방향 등을 설정하며 조직위 출범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동 개최를 통해 비용을 분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고루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로 충청권에는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운영진이 2주간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자료를 보면 U대회 개최를 통해 기대되는 경제효과가 2조 7천억 원에 이르고, 1만 7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함께 2030년까지 외래 방문객 200만 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U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문화유산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독창적인 문화 예술과 민선8기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U대회에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채워진 문화제전을 치른다는 각오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 휴양림, 미호강맑은물, 자연학습원, 폐교를 활용해 여가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숙박·관광시설 등도 정비한다.
U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터전을 마련하는 등 도내 스포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청사진도 그려졌다.
충북에서는 18개 종목 중 8개 종목(양궁·배드민턴·기계체조·리듬체조·유도·태권도·조정·농구)의 경기가 치러진다.
도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국제 규격 경기장 4개(청주학생시민복합문화체육시설, 증평종합운동장, 충주전통무예진흥시설, 오창산업단지체육관)를 신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수녕양궁장, 청주종합운동장, 충주 호암체육관 등 기존 10개 경기장도 개보수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강한다.
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에도 경기장이 활용되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도민 문화 힐링 공간도 확충해 스포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인프라 확충 기회…청주공항 국제선 확대, 교통망 등도 정비"
2027년 8월 충청권에서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가 펼쳐진다.
2년마다 열리는 U대회는 대학생 스포츠인의 최대 축제로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기로 꼽힌다.
이로써 충청권은 1997년 무주 동계와 2003년 대구 하계· 2015년 광주 하계에 이어 네 번째 국내 유니버시아드 개최 기록을 세우게 됐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U대회 운영 방향 전반을 결정하는 조직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U대회 공동 개최가 결정된 이후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는 조직 구성, 예산 수립 방향 등을 설정하며 조직위 출범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동 개최를 통해 비용을 분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고루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로 충청권에는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와 운영진이 2주간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자료를 보면 U대회 개최를 통해 기대되는 경제효과가 2조 7천억 원에 이르고, 1만 7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광역교통망 정비, 숙박시설 개선 등 마이스(MICE) 산업 발전과 함께 2030년까지 외래 방문객 200만 명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스 산업이란 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Exhibition)의 약어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U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과 찬란한 문화유산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이다.
독창적인 문화 예술과 민선8기 역점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U대회에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채워진 문화제전을 치른다는 각오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청남대, 미동산수목원·조령산 휴양림, 미호강맑은물, 자연학습원, 폐교를 활용해 여가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수단과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을 확대하고 충청권 4개 시·도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과 숙박·관광시설 등도 정비한다.
U대회를 계기로 생활체육 터전을 마련하는 등 도내 스포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청사진도 그려졌다.
충북에서는 18개 종목 중 8개 종목(양궁·배드민턴·기계체조·리듬체조·유도·태권도·조정·농구)의 경기가 치러진다.
도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국제 규격 경기장 4개(청주학생시민복합문화체육시설, 증평종합운동장, 충주전통무예진흥시설, 오창산업단지체육관)를 신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수녕양궁장, 청주종합운동장, 충주 호암체육관 등 기존 10개 경기장도 개보수해 노후화된 시설을 보강한다.
도 관계자는 "대회 이후에도 경기장이 활용되도록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도민 문화 힐링 공간도 확충해 스포츠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