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대한건협 회장 "건설투자 활성화 최우선 집중"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계묘년 새해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최우선으로 건설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수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한 해도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사에 대한 자금 공급 지원 확대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시장 활성화로 건설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와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는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해외 건설 연간 500억달러 수주, 민간투자 활성화 등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등 건설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