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보다 5.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07.71(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올랐다.연간 소비자물가는 2015년~2020년 2%대 미만의 낮은 상승률을 보이다가 2021년 2.5%로 크게 상승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1월 3.6%에서 시작해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가파르게 오른 뒤 점차 둔화하고 있다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 대비 3.8%, 공업제품 6.9%, 전기·가스·수도 12.6%, 서비스가 3.7% 올랐다.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0% 올랐고,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6% 올랐다. 또 다른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4.1%였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강경한 우파 정권이 출범하면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기록을 가진 상징적 우파 정치인 베냐민 네타냐후(73)가 1년 반 만에 총리로 복귀하게 됐다.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특별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립정부를 승인했다.투표에서 120명의 크네세트 의원 중 과반인 63명이 연정을 지지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