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기정 광주시장 "익숙한 것과 결별해 눈에 보이는 변화를"
고금리, 고물가에 가뭄 위기까지 겹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민선 8기 광주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주다운 모습으로 당당하게 맞서 왔습니다.

정부 기조와 상관없이 상생카드, 노인·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태원 참사에 가슴 아파하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분향소 명칭을 바로 잡았습니다.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게 됐고, 복합쇼핑몰 유치도 공정·투명·신속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과 AI 영재고 설립도 국비 확보로 동력이 마련됐습니다.

앞으로도 공직자들과 원팀이 돼 '익숙한 것들과 결별'하며 눈에 보이는 변화를 계속 만들어나가겠습니다.

2023년에는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기회, 영산강 Y 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기회를 만들고 키워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4월부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전면 시행하고, '안전 도시 워킹그룹'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 안전 감수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창업 인프라, 5천억 펀드, 삼성 씨랩(C-Lab) 아웃사이드 광주 등 혁신적으로 창업 성공을 지원하겠습니다.

영산강 Y 벨트 프로젝트 추진,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내년 9월 무등산 정상 개방까지 시민들께서 광주의 재미와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