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
세종은 오늘날 한국인들에게 최고의 성군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인 저자는 “세종은 무수한 실패를 겪으며 성장해 간 인물이었다고 말하는 편이 사실에 가까울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을 지양하고 ‘성장하는 국왕’으로서 세종의 모습을 그린다. (푸른역사, 408쪽,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