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숨통'…리스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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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 정부와 현대차그룹은 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3년간 유예하거나 최소한 렌터카·리스차라도 상업용 전기차에 포함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해 왔다. 미국 내 일부 의원의 반대에도 재무부가 이 같은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한국과 유럽연합(EU) 등 동맹국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된다. 다만 ‘3년 유예’ 조치는 법 개정 사항이라는 이유로 미국 측에서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숨통’이 트인 현대차그룹은 현재 5%가량인 리스 판매 비중을 30%로 대폭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에서 리스 판매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워싱턴=정인설 특파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