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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RA리서치가 넷플릭스에 대해 글로벌 스트리밍(OTT) 시장에서 경쟁 우위가 확고하다고 평가하며 종전의 투자의견 '매도'에서 '매수'로 2단계 상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FRA의 케네스 레온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수익을 창출하는 몇 안되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로 현재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평균 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목표주가도 주당 85달러에서 310달러로 크게 올려 제시했다.

레온은 "넷플릭스가 경쟁사들과 시장 점유율을 두고 벌인 'NFL 선데이 티켓' 쟁탈전에서 연간 20억달러에 계약에 성공했지만, 우리는 향후 큰 손실을 초래할 위험성을 안고 있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스폰서가 되지 않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넷플릭스는 주요 스포츠 이벤트 스트리밍이 없어도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넷플릭스는 최근 출시된 '광고 요금제(Basic with Ads)'의 첫 달 성적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계정 공유 단속 등을 통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매력적인 신규 콘텐츠 방영과 동급 최강의 검색 및 개인화가 구독을 개선하고 가입자 이탈을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