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가운데)과 우리은행 임원들은 1일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 우리은행 제공
이원덕 우리은행장(가운데)과 우리은행 임원들은 1일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 우리은행 제공
이원덕 우리은행장(사진)과 우리은행 임원들은 1일 경기 남양주시 금곡동에 있는 홍유릉을 참배했다. 홍유릉은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설립자 고종황제와 2대 은행장 영친왕의 묘소다.

우리은행 경영진은 매년 초 홍유릉을 참배하고 있다. 대한천일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한국 역사 최초의 주식회사다. 고종황제는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을 목표로 '하늘 아래 첫 번째 은행'이라는 의미의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했다.

이날 홍유릉을 찾은 이 행장은 "우리은행의 뿌리와 설립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깊고 두텁게 만들기 위해 올해 정성과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