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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이 라마 "중국, 조직적으로 불교 파괴…믿음은 못 짓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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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성지 인도 보드가야서 중국 비판…"티베트 주민 독살당해"
    달라이 라마 "중국, 조직적으로 불교 파괴…믿음은 못 짓밟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이 조직적으로 불교를 파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전날 인도 북부 비하르주 보드가야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은 하지만 사람들의 불교에 대한 믿음은 짓밟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드가야는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이룬 곳으로 불교의 대표적 성지다.

    달라이 라마는 전날까지 그곳에서 6만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3일 동안 설법 행사를 했다.

    그는 지난 3월 중국이 파드마삼바바 불상을 파괴한 점을 지적하며 "불교 말살 노력의 하나로 중국 내에 지어진 사찰이 허물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드마삼바바는 티베트 불교가 추앙하는 인물로 8세기 때 티베트에 불교를 보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의) 우리 주민들은 독살당하고 있다"며 "중국은 불교에 해를 끼치기 위해 가능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교는 그 자리에 서 있으며 중국에는 불교를 믿는 이들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군가를 해친다고 해서 그의 종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다"며 "오늘날에도 중국의 불교 신도들은 붓다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침공 후 티베트를 탈출, 1959년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정부를 세우고 비폭력 독립운동을 이끌어왔다.

    이에 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조국 분열 활동가'로 규정하는 등 그간 그의 활동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등 국제사회는 중국이 티베트에서 종교적 자유를 제한하고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꾸준히 지적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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