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달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 등 총 156건, 2조4000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 공고는 111건(1조6685억 원), 이월 공고는 45건(7462억 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시설공사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32건에 1조3648억 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다.

물품은 3000t급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구매 등 21건에 1070억 원 상당의 입찰을 추진한다.

용역은 2023~2025년 정보통신시스템 유지관리 용역 등 58건에 1967억 원 규모의 계약이 있다.

조달청은 이달 공고 예정 물량이 전달에 비해 7284억 원(43.2%)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설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