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ECB 총재 "물가억제 위해 긴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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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한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놔두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며 물가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경기후퇴에 대해선 ECB의 최근 전망치를 미뤄 단기간의 얕은 경기후퇴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ECB는 지난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종전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축소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2.5%포인트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ECB가 앞으로 2차례 더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한 크로아티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놔두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며 물가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는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경기후퇴에 대해선 ECB의 최근 전망치를 미뤄 단기간의 얕은 경기후퇴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ECB는 지난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을 종전 0.75%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축소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이후 2.5%포인트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ECB가 앞으로 2차례 더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