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SK하이닉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사진=SK하이닉스
"도전받을 때 더 강해지는 DNA를 기반으로 우리 모두 원팀이 되어 이번 위기를 극복합시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사진)은 2023년 신년인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레벨업해 진정한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해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초일류 고객들과 함께 정보기술(IT) 세상의 발전을 견인했다"며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시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몇년간 지속된 지정학적 변수 등 부정적인 경영 환경으로 올해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SK하이닉스는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으로 세상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이를 SK하이닉스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모바일과 클라우드 양 축의 고객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인공지능(AI) 고객을 추가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