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PK 찾아 尹정부 맹폭…"민생경제 위기인데 국정책임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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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개항·부산엑스포 유치 등 숙원사업 약속하며 PK 민심 구애
더불어민주당은 2일 부산에서 연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 위기'를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맹폭을 가했다.
아울러 부산·경남(PK) 지역 숙원 사업 처리 약속을 통해 원내 다수당인 '힘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새해 시작이지만 설렘만을 앞세우기엔 우리 앞에 놓인 민생경제 위기와 한반도 평화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며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 치는 난세가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어느 때보다 힘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얄팍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탬이 될 수 있게 쉼 없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새해가 시작됐지만,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5.1% 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라며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문제는 경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 성장률은 1%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P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현 정부가 '전 정부 지우기'에 골몰한 탓에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면서, 민주당은 부산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장에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2030 부산엑스포 유치, 민주당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라는 뒷걸개도 걸렸다.
이 대표는 "여당 단체장의 말 바꾸기, 정부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핵심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고, 정부·여당의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의지,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에 대한 의심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전임 정부 성과 지우기에 급급하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사는 출범을 코앞에 둔 부울경 메가시티를 못하겠다고 돌변했고, 부산시장·울산시장도 동조했다"며 "무슨 짓을 해도 부울경 시도민들은 당신들을 지지해줄 허수아비로 보이느냐"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엑스포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건 30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라며 "민주당은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앞장서 통과시켰고,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기존 정부안보다 증액했다.
원내 1당으로써 앞으로도 가덕신공항 신속추진을 강력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아울러 부산·경남(PK) 지역 숙원 사업 처리 약속을 통해 원내 다수당인 '힘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에서 "새해 시작이지만 설렘만을 앞세우기엔 우리 앞에 놓인 민생경제 위기와 한반도 평화 위기가 참으로 심각하다"며 "국정 책임의 실종, 정치 부재, 폭력적 지배가 활개 치는 난세가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어느 때보다 힘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얄팍한 정치적 셈법이 아닌 실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탬이 될 수 있게 쉼 없이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새해가 시작됐지만,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가 5.1% 올랐다.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라며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문제는 경제"라며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의 경제를 망가뜨리고 있다.
경제 성장률은 1%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PK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현 정부가 '전 정부 지우기'에 골몰한 탓에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면서, 민주당은 부산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조기개항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의장에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2030 부산엑스포 유치, 민주당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라는 뒷걸개도 걸렸다.
이 대표는 "여당 단체장의 말 바꾸기, 정부여당의 수수방관으로 핵심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가 좌초 위기에 처했고, 정부·여당의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의지, 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에 대한 의심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전임 정부 성과 지우기에 급급하다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쓴소리를 했다.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민의힘 소속 경남지사는 출범을 코앞에 둔 부울경 메가시티를 못하겠다고 돌변했고, 부산시장·울산시장도 동조했다"며 "무슨 짓을 해도 부울경 시도민들은 당신들을 지지해줄 허수아비로 보이느냐"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가덕신공항 조기개항은 지역 균형발전과 엑스포 유치 경쟁에 사활을 건 300만 부산시민의 염원"이라며 "민주당은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앞장서 통과시켰고, 이번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기존 정부안보다 증액했다.
원내 1당으로써 앞으로도 가덕신공항 신속추진을 강력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