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올해 공동주택 공용시설 설치·교체 등에 30억 지원

591단지 5만2천여 가구 대상…교통안전 시설, 석축 등 보강

울산시 울주군은 올해 총 30억여원을 들여 '2023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승인) 후 5년 지난 공동주택으로, 총 591개 단지 5만2천750가구가 포함된다.

공동주택 단지 내 교통안전 시설, 석축과 옹벽 등 공용시설 등을 설치·보수하고 교체해 준다.

사업 내용은 살고 싶은 공동주택 만들기(공용시설 보수), 으뜸아파트 조성(집중지원),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 등이다.

올해는 석축 및 옹벽 보수·보강 지원 내용이 추가됐다.

단지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교체 등을 신청한 단지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

또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재난에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 신청 단지에 가점을 부여해 지원하고,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등 공공기관 수상 경력이 있는 단지도 가점을 부여해 우선 지원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울주군은 3월 중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실적과 준공 연한, 세대수 등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정한 뒤 7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