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큰 폭으로 뛰었던 방산주는 대거 처분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올해 80% 이상 급등했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현장 보안 업무에 이 회사 사족보행 ‘로봇개’를 투입했다는 소식 등이 관심을 모았다. 로봇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혜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역시 로봇 개발에 공들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속속 로봇 개발에 뛰어들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고수들의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카페24 원스톱 이커머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주로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했다. 유튜브 사용자가 영상을 보다가 유튜버가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물건을 자사몰 또는 카페24의 전용 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페24의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49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7.91%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글로벌 보안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의 수립부터 이행,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요건을 명시하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ISO 27001의 획득은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보안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한국품질재단(KFQ)과 ITS인증원 같은 인증기관이 ISO/IEC 27001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국제표준화기구는 나라마다 다른 산업과 통상 표준을 조율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정책, 통신 및 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현장 실사도 통과해야 한다.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고객 정보 보호 및 신뢰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강력한 의지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보보안 체계와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최상의 데이터 보호 환경 및 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통해 신뢰성과 무결성이 확보된 택스리펀드 사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7~21일 독일거래소그룹(DB Group)과 이스탄불거래소(BIST)를 방문한다. 유럽·중동 지역 파생상품시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목적에서다.거래소에 따르면 정 이사장은 오는 18일 유럽 최대 거래소 그룹 중 하나인 DB Group의 토마스 북(Thomas Book) 상임이사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로버트 부이(Robbert Booij)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예정이다.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설과 함께 종료되는 기존 'KRX-EUREX 연계 거래 사업'의 원활한 계약 완료와 후속 협력 사업 등 파트너십 유지·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아울러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 등 확대된 자본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해 안정적 시장 운영을 위한 거래소 간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또 오는 20일엔 튀르키예 BIST를 방문해 파생시장 상호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시장 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는 점에서 신규 협력 사업 발굴 등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BIST는 2013년 증권거래소(IMKB)·파생거래소(VIOP)·금거래소(IAB)를 통합 출범한 튀르키예 유일 종합거래소다.거래소는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파생 야간시장 참여 확대를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