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손 잡은 文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 후퇴해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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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등 野 지도부 문재인 예방
李 "文·김정숙, 따뜻하게 안아줘"
李 "文·김정숙, 따뜻하게 안아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일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가 절대 후퇴해선 안 된다"는 당부를 전했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말에 공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연이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따른 한반도 평화 위기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뵙고 신년 인사를 드렸는데,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온반도 나눠주고 새해를 맞은 덕담까지 건네줘 따뜻함에 배가 부른 하루"라며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함께 잡아준 손, 따뜻하게 안아준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은 사진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향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따뜻한 마음 안고 돌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도 문 전 대통령의 말에 공감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대표 중심으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 밖에도 문 전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정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으며, 연이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따른 한반도 평화 위기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 뵙고 신년 인사를 드렸는데,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온반도 나눠주고 새해를 맞은 덕담까지 건네줘 따뜻함에 배가 부른 하루"라며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함께 잡아준 손, 따뜻하게 안아준 마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 손을 잡은 사진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향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이후 두 번째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