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관람차, 120m 상공서 3시간 멈췄다…승객들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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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날 미국 플로리다주 놀이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120m 상공에서 멈춘 대관람차에 3시간 갇히는 공포를 경험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은 전날 플로리다주 올랜도 아이콘 파크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십 명이 타고 있던 대관람차가 멈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께 오렌지카운티 소방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됐고, 20칸의 관람차에 갇힌 62명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8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동원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대관람차 한 칸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검은 연기가 나는 모습 등이 담겼고, 목격자들은 불꽃이 튄 다음 전원이 꺼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수동으로 관람차를 움직인 뒤 사다리를 설치해 사람들을 구조했다.
구조는 3시간여가 흐른 9시40분께 완료돼, 일부 승객들은 구조되기 전까지 3시간 동안 120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병원 이송이 필요한 부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아이콘 파크 측은 보수를 위해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대관람차를 운영하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은 전날 플로리다주 올랜도 아이콘 파크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십 명이 타고 있던 대관람차가 멈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께 오렌지카운티 소방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됐고, 20칸의 관람차에 갇힌 62명의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8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동원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에는 대관람차 한 칸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검은 연기가 나는 모습 등이 담겼고, 목격자들은 불꽃이 튄 다음 전원이 꺼졌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수동으로 관람차를 움직인 뒤 사다리를 설치해 사람들을 구조했다.
구조는 3시간여가 흐른 9시40분께 완료돼, 일부 승객들은 구조되기 전까지 3시간 동안 120m 상공에서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다행히 병원 이송이 필요한 부상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한편, 아이콘 파크 측은 보수를 위해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대관람차를 운영하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