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조문…"평화·안식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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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종로구 주한교황청대사관에 마련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 비핵 평화와 남북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기도해주셨던 명예 교황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밝히고 조문 사실을 알렸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 2007년 교황청을 방문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만나 전달한 친서를 통해 "한반도 주변의 핵무기 경쟁의 위험은 교황청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또 다른 근심거리"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바람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쇠약을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교황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명예 교황 지위를 유지했으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 비핵 평화와 남북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기도해주셨던 명예 교황님께서 주님의 품 안에서 평화와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밝히고 조문 사실을 알렸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 2007년 교황청을 방문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만나 전달한 친서를 통해 "한반도 주변의 핵무기 경쟁의 위험은 교황청도 전적으로 공감하는 또 다른 근심거리"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바람을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지난 2005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제265대 교황직에 올랐으나 즉위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쇠약을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교황직에서 내려온 후에는 명예 교황 지위를 유지했으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선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