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이 온라인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전날 휴온스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2023년 경영방침으로 'H.O.P.E'(Harmony 시너지 극대화, Overcome 위기 극복, Pinpoint 선택과 집중, Efficiency 경영효율화)를 제시했다.

제약을 중심으로 미용, 건강기능식품,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세와 실적 경신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프로 의식에 기반한 실행과 빈틈없는 관리로 위기에 대응하고, 중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사업 및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 매출 1조원 조기 달성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송 대표는 "건강 및 미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의 결합을 중장기 방침으로 정했다"며 "그룹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고, 영업이익률 제고를 통해 퀀텀 점프를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전반의 인프라, 조직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 규모와 사업 확대에 걸맞는 경영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미국 진출 강화 및 일본 사업 확대, 개량신약 개발 확대와 헤파린 원료 원료의약품(DMF) 허가 획득, 건기식 개별인증 허가 등 중요 현안들을 풀어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