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추진 않기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M PE 보유 주식 매수…"주식시장 침체에 제대로 된 가치평가 어려워"
    한국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상장 추진 않기로
    HD현대그룹(옛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트리톤1호 유한회사)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 464만7천201주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3일 공시했다.

    앞서 IMM PE는 2017년 7월 현대삼호중공업 상장을 조건으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인수하는 지분투자 계약을 한국조선해양과 체결했다.

    양사는 이 계약을 종결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한국조선해양은 전했다.

    합의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이달 중 IMM PE가 보유한 현대삼호중공업 주식을 주당 8만8천157원에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금액은 4천97억원이며, 매수 대금은 현금 2천667억원과 1천430억원 상당의 현대중공업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유례없는 수주 호황을 맞은 가운데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주식시장 침체가 워낙 심해 상장 추진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침체한 현재 주식시장에서는 상장을 추진하더라도 현대삼호중공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양사 간 합의로 계약을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현금 없는 '부동산 부자' 60대 부부...자녀 상속 어떻게? [돈 버는 법 아끼는 법]

      Q. 성인 자녀가 있는 60대 부부다. 남편 명의로 서울 도곡동 아파트(168㎡)를, 아내 명의로 동대문 상가 3채를 가지고 있다. 현금은 2억 원이다. 수입은 월세와 연금 등을 합쳐 월 700만 원 수준이다. 상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비해 현금 흐름이 부족해 답답하다. 자녀 결혼 자금 지원과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정리하고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A. 의뢰인의 자산 구조는 전형적인 ‘부동산 부자, 현금 빈곤(Asset Rich, Cash Poor)’ 형태다. 수십억 원대 자산가지만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성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취약하다. 우선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부터 진단해야 한다. 시세 45~50억 원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강남 핵심 입지와 교육 환경을 갖춘 우량 자산이다. 당장 현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를 매도해 평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은 실익이 없다. 미래 가치 상승분을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남편 유고 시 발생할 막대한 상속세다.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도 약 7억 6000만 원의 세금이 예상되는데, 현재 보유한 현금 2억 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해법은 아내 명의의 동대문 상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대문 상권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팬데믹 여파로 구조적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공실인 상가는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렌트프리(무상 임대)’ 기간을 줘서라도 임차인을 맞춰야 한다. 이후 수익률 기대치를 낮춰 3채 모두 매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는 더 이상 수익형 부동산이 아니라 현금화해야 할 자산이다. 상가 3

    2. 2

      '김부장 상가가 제 이야기 같네요'…60대 부부의 고민 [돈 버는 법 아끼는 법]

      Q. 성인 자녀가 있는 60대 부부다. 남편 명의로 서울 도곡동 아파트(168㎡)를, 아내 명의로 동대문 상가 3채를 가지고 있다. 현금은 2억원이다. 수입은 월세와 연금 등을 합쳐 월 700만원 수준이다. 상가 공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자산 규모에 비해 현금 흐름이 부족해 답답하다. 자녀 결혼 자금 지원과 향후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자산을 어떻게 정리하고 운용하는 것이 좋을까.A. 의뢰인의 자산 구조는 전형적인 ‘부동산 부자, 현금 빈곤(Asset Rich, Cash Poor)’ 형태다. 수십억원대 자산가지만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성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거나 미래 리스크에 대비하는 데 취약하다. 우선 거주 중인 도곡동 아파트부터 진단해야 한다. 시세 45~50억원에 달하는 이 아파트는 강남 핵심 입지와 교육 환경을 갖춘 우량 자산이다. 당장 현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이를 매도해 평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은 실익이 없다. 미래 가치 상승분을 포기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남편 유고 시 발생할 막대한 상속세다.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해도 약 7억6000만원의 세금이 예상되는데, 현재 보유한 현금 2억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해법은 아내 명의의 동대문 상가를 처분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동대문 상권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팬데믹 여파로 구조적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현재 공실인 상가는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낮추거나 ‘렌트프리(무상 임대)’ 기간을 줘서라도 임차인을 맞춰야 한다. 이후 수익률 기대치를 낮춰 3채 모두 매각하는 것이 답이다. 이는 더 이상 수익형 부동산이 아니라 현금화해야 할 자산이다. 상가 3채를

    3. 3

      "영포티라 불리기 싫어"…40대 남성들 돌변하더니 '인기'

      화려한 로고와 스냅백 등을 앞세운 과시형 패션에 열광하던 40대 남성들의 소비가 변화하고 있다. 큰 로고 대신 소재와 간단한 디자인 내세운 ‘조용한 럭셔리’가 대안으로 급부상했다.27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 의류 매출 증가율(12.1%)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조용한 럭셔리는 화려한 장식이나 로고를 내세우지 않고 높은 품질과 섬세하고 정교한 디테일에 집중하는 패션 트렌드다.이 같은 성장은 40대 남성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 소비자의 조용한 럭셔리 매출 증가율은 71.7%로 20대 남성(39.6%)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SNS 등에서 과시형 패션이 ‘영포티’ 밈으로 대중화되자 오히려 로고나 장식을 최소화한 차분한 패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설명이다.2015년 등장 당시 ‘영포티’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에 적극적인 중년을 뜻하는 긍정적 용어였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특정 아이템(스냅백, 대형 로고 등)을 착용한 중년층을 지칭하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