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 두번째)가 한영피엔에스 김윤섭 회장에게 공장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고병일 광주은행장(왼쪽 두번째)가 한영피엔에스 김윤섭 회장에게 공장 설명을 듣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신임 고병일 행장이 지역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을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

고 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 이후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한영피엔에스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현재 상황을 파악했다.

고 행장은 김윤섭 한영피엔에스 회장과의 면담에서 “지역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지역 대표 은행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필요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지금의 위기를 함께 돌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과‘실력’, ‘확실한 경쟁력’에 기본을 탄탄히 다짐으로써 작지만 강한 역동적인 강소은행으로 거듭나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돌파해 나갈 각오를 다졌다.

또 지역 내 영업기반 확충과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밀착경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