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이달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믿고 낳아 기르는 든든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출산가정에 건강 관리사가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산모 건강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산모 정보제공 ▲가사 활동지원 ▲정서 지원 등이 표준화된 서비스이다.

시는 앞서 2021년부터 정부 지원 기준인 중위소득 150%를 초과하는 출산가정까지 시비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본인부담금 지원(1인당 평균 50만원)으로 신청하는 모든 출산가정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원 대상은 출산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광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산모로 서비스 종료 후 60일 이내에 구비서류를 지참해 광주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 건강관리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본인부담금 지원으로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감소되길 바란다”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