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360mL)’가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지난해 판매량이 2021년 대비 9%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5%씩 성장하며 국내 소주 시장에서 16년간 판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참이슬(후레쉬·오리지널 포함)은 199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24년3개월간 총 375억 병 판매됐다.

참이슬 후레쉬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이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유흥시장 판매량이 2021년 대비 23% 늘어났다. 가정 시장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최근 2년간 판매량이 연평균 10% 증가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