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렝게티 들어선 듯"…CES서 '올레드 기술력' 뽐낸 LG전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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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리스' 대형 올레드 TV 위아래로 움직이고
냉장고 문 노크하면 양쪽이 내부 훤히 들여다보여
냉장고 문 노크하면 양쪽이 내부 훤히 들여다보여
지난해 개최된 CES 2022에서 실제 제품을 전시하지 않는 등 '파격 실험'을 했던 LG전자가 올해 CES 2023에선 대대적으로 오프라인 부스를 조성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신제품 전시부터 특별한 체험 공간까지 부스 조성에 각별히 공을 들인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오전 LG전자는 국내 취재진 대상으로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2044㎡ 규모 LG전자 부스는 최근 다변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들이 대거 전시돼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압도적 명암비와 검정색이 주는 선명한 색감 등 올레드 기술력을 활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연출했다. 화면에는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섬세하게 표현돼 실제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줬다. 입구를 지나 부스 안에 들어서자 LG전자의 신상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4대가 와이어에 매달려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전원을 제외하고 TV 주변에 있는 모든 전선을 없앤 무선 TV의 '이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스 한 켠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제품이 눈에 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집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는 노인의 경우 TV화면을 틀어놓고 산책부터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맞춤형 배경 영상뿐 아니라, 이용자의 걷는 속도'에 맞춰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협업해 마련한 전시 공간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하단 덮개를 움직일 수 있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덮개를 아래로 내리면 TV 시청이 가능하고, 위로 올려 TV 화면을 가리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등도 함께 전시돼 있다.
이날 LG전자는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투자가 가능한 TV 플랫폼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NFT 아트 플랫폼 'LG 아트랩'을 내놓고 TV에서 NFT 예술 작품 감상부터 실제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소비자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전시관에서는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超) 고급 가전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부스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2세대 냉장고는 두드리기만 하면 양쪽 문을 통해 냉장고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듀얼 인스타뷰' 기능을 적용했다. 그간 한 쪽 문에만 적용됐던 이 기능은 이번에 처음 양면에 탑재됐다. 불필요하게 문을 열지 않아도 돼 냉장고 내 음식 신선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다. LG 시그니처 2세대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4일(현지시간) 오전 LG전자는 국내 취재진 대상으로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2044㎡ 규모 LG전자 부스는 최근 다변화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들이 대거 전시돼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인 초대형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압도적 명암비와 검정색이 주는 선명한 색감 등 올레드 기술력을 활용해 대자연의 웅장함을 연출했다. 화면에는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섬세하게 표현돼 실제 자연 속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줬다. 입구를 지나 부스 안에 들어서자 LG전자의 신상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4대가 와이어에 매달려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전원을 제외하고 TV 주변에 있는 모든 전선을 없앤 무선 TV의 '이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스 한 켠에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제품이 눈에 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집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는 노인의 경우 TV화면을 틀어놓고 산책부터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맞춤형 배경 영상뿐 아니라, 이용자의 걷는 속도'에 맞춰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moooi)'와 협업해 마련한 전시 공간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하단 덮개를 움직일 수 있는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다. 덮개를 아래로 내리면 TV 시청이 가능하고, 위로 올려 TV 화면을 가리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번 CES 2023 최고 혁신상을 받은 투명 올레드 스크린 등도 함께 전시돼 있다.
이날 LG전자는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투자가 가능한 TV 플랫폼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NFT 아트 플랫폼 'LG 아트랩'을 내놓고 TV에서 NFT 예술 작품 감상부터 실제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소비자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전시관에서는 LG전자가 이번 CES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超) 고급 가전 'LG 시그니처 2세대'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부스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2세대 냉장고는 두드리기만 하면 양쪽 문을 통해 냉장고 내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듀얼 인스타뷰' 기능을 적용했다. 그간 한 쪽 문에만 적용됐던 이 기능은 이번에 처음 양면에 탑재됐다. 불필요하게 문을 열지 않아도 돼 냉장고 내 음식 신선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다. LG 시그니처 2세대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