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국발 항공편 음성확인서 필수…뉴욕증시, 새해 첫 상승 마감[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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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중국발 항공편 탑승때 음성확인서 필수
오늘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대책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이러한 내용의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날부터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매수에 새해 첫 상승 마감…나스닥 0.69%↑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속에서도 일제히 올라 새해 들어 첫 상승장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0포인트(0.4%) 오른 33,269.7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83포인트(0.75%) 높은 3852.97에, 나스닥지수는 71.78포인트(0.69%) 상승한 10,458.76에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3대 지수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확인되며 새해 들어 첫 상승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3.69%선으로 밀렸고 2년물 금리는 장중 3.18%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 백악관 "美日정상회담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논의"
미국 정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자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시간) 화상브리핑에서 미일 정상회담 안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최근 몇 주 양자 군사훈련을 한 것을 봤을텐데 앞으로도 그런 훈련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미 꽤 훌륭한 (미일간) 양자 군사협력뿐 아니라 일본, 한국과의 3자 군사협력을 개선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서울 규제지역 오늘 대거 해제…토지거래허가구역도 풀리나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구가 대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마지막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는 오는 4월 26일에, 삼성·청담·대치·잠실은 6월 22일에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만료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들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여부와 관련, “현시점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자치구와 경기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 대통령실, '평양선언' 무효화도 검토…대북 확성기 재개 가능성
대통령실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9월 평양공동선언'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사정 변경에 따른 남북합의서 무효화는 우리 주권에 속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방북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같은 날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전 인민무력상은 9·19 군사합의에 서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북 확성기와 전광판, 전단을 재개하는 방안을 물밑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19 군사합의 무효화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거론되는 방안입니다.
◆ 아침 최저 -15 맹추위…대기질 악화로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인 5일은 아침엔 최저기온이 떨어져 춥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춥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됩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오늘부터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발표한 중국발 입국자 방역강화대책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국내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이러한 내용의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날부터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오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사람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 음성임을 증명하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매수에 새해 첫 상승 마감…나스닥 0.69%↑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기침체 우려속에서도 일제히 올라 새해 들어 첫 상승장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40포인트(0.4%) 오른 33,269.77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83포인트(0.75%) 높은 3852.97에, 나스닥지수는 71.78포인트(0.69%) 상승한 10,458.76에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3대 지수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확인되며 새해 들어 첫 상승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작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3.69%선으로 밀렸고 2년물 금리는 장중 3.18%선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 백악관 "美日정상회담서 한미일 군사협력 강화 논의"
미국 정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자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4일(현지시간) 화상브리핑에서 미일 정상회담 안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최근 몇 주 양자 군사훈련을 한 것을 봤을텐데 앞으로도 그런 훈련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미 꽤 훌륭한 (미일간) 양자 군사협력뿐 아니라 일본, 한국과의 3자 군사협력을 개선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서울 규제지역 오늘 대거 해제…토지거래허가구역도 풀리나
서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21개 구가 대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마지막 남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는 오는 4월 26일에, 삼성·청담·대치·잠실은 6월 22일에 각각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만료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들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여부와 관련, “현시점에서 검토한 바 없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고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 자치구와 경기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전면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 대통령실, '평양선언' 무효화도 검토…대북 확성기 재개 가능성
대통령실은 북한이 다시 우리 영토를 침범할 경우 '9월 평양공동선언'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사정 변경에 따른 남북합의서 무효화는 우리 주권에 속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9월 19일 방북해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같은 날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전 인민무력상은 9·19 군사합의에 서명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대북 확성기와 전광판, 전단을 재개하는 방안을 물밑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19 군사합의 무효화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로 거론되는 방안입니다.
◆ 아침 최저 -15 맹추위…대기질 악화로 미세먼지 '나쁨'
목요일인 5일은 아침엔 최저기온이 떨어져 춥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춥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상됩니다.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대기질이 나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