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늘 같은 경기 필요한 순간…케인에 대한 설명은 시간 낭비"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4-0으로 격파한 토트넘의 콘테(54)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로 걸음을 옮겼다.

    콘테 감독이 제일 먼저 찾은 선수는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31)이었다.

    콘테 감독은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짓고 손흥민을 격하게 껴안았고, 곧바로 다가온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도 기쁨을 나눴다.

    이어 팀의 간판 해리 케인과도 가볍게 포옹했다.

    이날 손흥민은 3-0으로 앞서던 후반 27분 쐐기골을 폭발하며 팀의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9월 교체로 출전한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9경기 만이다.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첫 득점이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소니(손흥민의 애칭)와 케인이 득점해 행복하다"며 "선수는 자신감을 위해 골이 필요하다.

    그에게 (이번 득점은) 정말 중요하다"고 기뻐했다.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이뤄진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였다.

    경기 전 콘테 감독은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경기력을 따져본다는 사실 자체가 팀이 곤경에 빠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는 팀원들에게 100%의 신뢰를 받는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선수고 지금보다 훨씬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덧붙였다.

    이런 신뢰 속에서 그라운드로 나선 손흥민은 보란 듯이 골 가뭄을 털어냈다.

    후반 27분 케인의 전진 패스가 발밑으로 전달되자 질주하던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로 차 넣었다.

    기다리던 득점포를 쏘아 올린 순간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크게 포효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완성된 네 골 차 대승에 콘테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콘테 감독은 "4골을 넣으면서 1골도 주지 않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승리는 팀에 자신감을 가져다준다"며 "직전 애스턴 빌라와 경기 후반에 골을 내주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애스턴 빌라와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두 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했다.

    콘테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몰아친 케인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케인이 어떤 선수인지 설명하는 건 시간 낭비다.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라는 말만 반복한다"며 "케인은 모든 골 기록을 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국면에서 케인은 그라운드로 나선다"며 "그는 상대와 싸우고 동료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

    골과 어시스트로 이런 상황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꼭 껴안은 콘테 감독 "자신감 찾아야 했어…기쁘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속보] 스노보드 최가온, 클로이 김 넘었다…한국 첫 금메달 [2026 밀라노올림픽]

      최가온(세화여고)이 한국 스키 사상 최초로 동계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88.00점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우승했다.이로써 최가온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과 함께 한국 스키의 동계 올림픽 1호 금메달 역사를 썼다.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을 경신(17세 3개월)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 2

      음주한 핀란드 스키점프 감독, 결국 귀국 조처 [2026 밀라노올림픽]

      핀란드 스키점프 대표팀 총감독이 술을 마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퇴출 조처됐다.핀란드올림픽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핀란드 스키점프 대표팀 이고르 메드베드 감독을 귀국 조처했다고 전했다. 핀란드 매체 헬싱키 타임스에 따르면, 메드베드 감독은 대회 기간 음주와 관련한 팀 규정을 위반해 핀란드스키협회와 핀란드올림픽위원회가 내부 규정에 따라 퇴출당했다. 핀란드스키협회는 "올림픽 종료 후 이번 사안을 재검토하고 적절한 후속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슬로베니아 출신인 메드베드 감독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핀란드 스키점프 대표팀 총감독으로 부임했다.이번 사건은 대회 초반부터 불거진 스키점프 장비 논란 등 각종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발생해 팀 분위기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감독 공백 속에서 핀란드 선수단은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女 루지 선수 "애인 구합니다"…데이트 신청 600개 쏟아졌다 [2026 밀라노올림픽]

      미국 여자 루지 국가대표 소피아 커크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독특한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커크비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대회 루지 여자 2인승 경기에서 5위를 기록했다.메달권과는 거리가 있는 성적이지만, 외신들의 반응은 뜨겁다. 패션 전문지 위민스 헬스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은 커크비를 집중 조명했으며, 올림픽 공식 SNS 또한 그가 루지 종목에서 성공과 사랑을 동시에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화제의 배경에는 커크비의 당당한 자기 홍보가 있다. 2001년생인 커크비는 이탈리아 입국 전 자신의 SNS에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장 매력적인 미혼 여성이 내일 도착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자기 홍보에 나섰다.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커크비는 선수촌 도착 이후 600개가 넘는 개인 메시지를 받았으며, 대회 전 2만 3000명 수준이던 팔로워는 단숨에 3만 명 가까이 급증했다. 2024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인 커크비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이번 올림픽 경기장 밖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커크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밸런타인데이인 14일에 두 건의 데이트 약속을 잡았다"며 "선수들의 연애 세계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노력 등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부분의 연락은 팬들에게 왔지만, 올림픽 출전 선수와 만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선수촌은 경기에 전념하면서도 서로 새로운 만남에 설레는 친근한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