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부대 창설하라"…드론주 일제히 강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에 드론부대를 창설하라고 지시하면서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39분 코콤은 전 거래일 대비 820원(12.52%) 오른 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디티앤씨(+7.61%), 한컴위드(+4.3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드론부대 창설 기대감에 드론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윤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북한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고 감시 정찰과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부대를 창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방부는 '北 소형무인기 도발 관련 대응방향' 자료를 발표하고 '합동드론사령부'를 조기 창설한다고 밝혔다.

합동드론사령부에는 소형 드론을 통해 적 드론을 무력화하는 '드론킬러 드론체계'와 '스텔스 무인기' 등이 포함됐다.

코콤은 드론 탐지와 탐지를 무력화하는 통합 운용시스템을 개발했다.

디티앤씨는 영국 BSS사와 협업해 국내 지역 대공 탐지 레이더 및 AUDS(드론 방어 시스템) 등을 독점 판매하는 드론 방어 사업 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드론 작동과 다중 운영, 데이터 수집 등 드론 관련 기술을 통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DroneSAT)'을 개발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