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남은 임기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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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 다하겠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에서 내부 전 직원 회의인 '열린혁신전략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 사진=권익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ZN.32283400.1.jpg)
5일 권익위에 따르면 전 위원장은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올해 6월 말까지로, 임기 3년을 모두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 위원장은 "권익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지난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일을 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다른 기관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며 "반부패·청렴정책을 선도하는 권익위는 다른 기관보다 훨씬 더 높은 청렴성과 윤리의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2020년 10월 당시 검찰총장 재직 중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임기를 다하겠다는 뜻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전 위원장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당시 윤 대통령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의 '수사 지휘권도 박탈된 상황인데 사퇴하라는 압력 아니냐'는 질문에 "임기라고 하는 것은 취임하면서 국민과 한 약속"이라며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제가 할 소임을 다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전 위원장은 이에 "임기는 국민과의 약속! 어떤 압력이 있더라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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