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휠라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당신이 잠든 사이

다우 32,930.08(-1.02%)
나스닥 10,305.24(-1.47%)
S&P500 3,808.10(1.16%)

미 국채 10년물 연 3.722%(0.35%)
WTI 73.94달러(0.00%)
달러인덱스 104.920(0.86%)

👀주목할 만한 보고서

휠라홀딩스-"2023년 실적 개선 가시화"

📉목표주가 : 4만7000원→4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32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환율을 반영해 실적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음. 글로벌 경기 침체, 저가 채널 재정비, 공급망 병목 현상의 여파 등으로 작년 크게 부진했던 실적은 올 상반기를 지나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
-국내 법인은 환율 하락과 원부자재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 부담 완화 예상. 미국 법인은 상반기 중 스니커즈 업계의 재고 조정이 일단락될 경우 휠라홀딩스의 가격 정책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임.
-최근 환율 하락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큰 휠라홀딩스로서는 부정적인 면도 있으나 지금은 국내 법인의 원가율 하락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올해는 긍정적인 면인 더 큰 상황. 골프 수요 둔화 영향은 우려 대비 크지 않고, 이 부분도 이미 자회사 가치에 반영된 상태. 현 주가는 투자해서 잃을 게 없는 상황.

기아-"생산부족 지속되다"

📉목표주가 : 11만7000원→10만원(하향) / 현재주가 : 6만1100원
투자의견 : 강력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11~12월에 나타난 화물연대 파업과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도 ASP상승, 환율효과, 재료비 하락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 단 목표주가는 글로벌 비교 그룹의 하락분을 반영해 낮췄음.
-올해 2분기를 지나면서 EV9을 필두로 신차 모멘텀 전개가 기대됨, 미국 현지생산 타임라인 구체화 역시 임박,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풀체인지 등 경기 불황기 방어력이 높은 HEV라인업 위주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음, 이에 따라 하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

카카오-"선물하기 for 비즈니스의 가능성"

📉목표주가 : 13만5000원→8만원(하향) / 현재주가 : 5만7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흥국증권


[체크 포인트]
-올해 선물하기 서비스 성장에서 법인 고객군 확장은 배송 확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 법인 선물하기 시장은 개인 선물하기 시장의 20~3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 그간 선물하기 확장에서 시장 규모가 더 큰 개인 고객 확보가 우선 과제였던 만큼, 법인 시장의 카카오 선물하기 침투율은 아직 매우 낮은 것으로 추정.
-일본 상장사 Giftee로 살펴보는 가능성, 이 일본 기업과 비교하면 2021년 출시한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B2B 서비스는 잠재력이 매우 큼, Giftee의 일반과 법인회원 수는 각각 191만명, 2548곳에 불과, 입점스토어 수는 264 곳으로 집계, 반면 카카오톡의 작년 말 MAU는 4763만명, 선물하기 입점 업체 수는 8000곳이 넘음.

애경산업-"이익 모멘텀 지속"

📈목표주가 : 2만2000원→2만40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74% 늘어난 1619억원, 129억원으로 예상, 이는 컨센서스(111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3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
-생활용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음, 내수 가격인상에 따른 원부자재 부담 개선을 비롯해 프리미엄 제품 비중 상승, 수출 비중 상승 등의 효과, 화장품의 경우 대중 수출이 전분기에 이어 증가, 고무적인 것은 홈쇼핑 매출이 드디어 성장 전환했고, 비중은 낮으나 H&B와 온라인(기타 부문) 채널향 매출은 개선 중임. 나아가 올해는 화장품이 애경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임.

한미약품-"작년 4분기는 전통적인 비용집행 시기"

📈목표주가 : 36만3000원→37만원(상향) / 현재주가 : 26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87억원(전년 동기 대비 9.4% 하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 외형 성장은 양호하나 인센티브, R&D 비용 지급 등의 판관비 집행이 예상됨.
-올 1분기에는 북경한미 감기약 수요 회복세가 예상되며,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특히 올해는 R&D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 Laps Triple Agonist의 임상2b상 중간결과 발표가 올 상반기 예정돼 있음. 이 신약은 비알콜성 지방간염 적응증과 특발성 폐섬유증 적응증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음.

풍산-"무난한 4분기 실적 전망, 긍정적인 방산 수출 수주"

📈목표주가 : 3만3000원→4만1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1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000억원, 527억원으로 예상,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524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올해 방산 매출 추가 확대, 전기동가격은 약보합 전망. 연말에 풍산은 공시를 통해 29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는데, 이는 폴란드로 납품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와 관련된 탄약 형태로 수출되는 것임. 향후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이는 풍산의 기존 주요 방산 수출지역인 미국과 중동을 벗어나 유럽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풍산의 방산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기대.

아모레퍼시픽-"이제는 봄이죠"

📈목표주가 : 15만5000원→18만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7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142억원, 354억원으로 예상됨.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25% 하회할 것으로 전망. 이는 중국 내 화장품 수요 회복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하기 때문.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 후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정상화를 위한 진통을 겪고 있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가 기업의 실제적인 매출 기여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센티먼트 개선 기대감으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면세, 화장품 기업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중국향 훈풍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투자처로 부각. 이미 작년 4분기 아모레퍼시픽은 경쟁사와 다르게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대우건설-"불안한 업황에도 견조한 실적"

📋목표주가 : 5500원(유지) / 현재주가 : 412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067억원을 기록, 컨센서스(1893억원) 소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됨. 견조한 주택 부문 이익률과 베트남 THT 사업에서의 이익 기여 확대가 주요 원인.
-2023년부터 원전 가스 등의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음, 시장 전체의 미분양 우려는 여전하나 밸류에이션 감안 시 추가 하방도 제한적이라고 판단.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