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의철 플라즈맵 이사와 이관형 큐렉소 이사.
왼쪽부터 이의철 플라즈맵 이사와 이관형 큐렉소 이사.
플라즈맵은 의료용 수술로봇 제조기업 큐렉소와 수술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큐렉소의 의료용 로봇에 플라즈맵의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초고속 저온 멸균으로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양사가 보유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플라즈맵의 의료용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는 한국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브라질 미국 등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큐렉소가 개발한 척추수술 로봇은 한국 유럽 미국에서 허가받았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의료용 수술로봇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며 "다양한 수술로봇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