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세 번째)이 지난해 6월2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완희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왼쪽 두 번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평가단장으로 선임됐다.  연합뉴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 세 번째)이 지난해 6월2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완희 준정부기관 평가단장(왼쪽 두 번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평가단장으로 선임됐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6일 공공기관 평가단장으로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김완희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 손원익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객원교수를 내정했다.

지난 2018~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간사를 맡았던 김동헌 교수는 공기업 평가단장으로 내정됐다. 국무조정실 평가관리관 출신의 김완희 교수는 작년에 이어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장을 맡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과 한국재정학회장을 역임한 손원익 교수는 상임감사 평가단장으로 낙점됐다.

기재부는 "신임 경영평가단장들은 다년간의 학계 및 경영평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들로 경영평가단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기재부는 내정된 단장을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경영평가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내달 초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지난해 실적을 평가한다. 결과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20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