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가스레인지 2700만원인데…직원 연봉은 2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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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32)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가 ‘열정페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거 쇼핑몰 사무실 공개 영상 내용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비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적은 직원 월급과 비교되는 강민경의 소비 수준, 지나치게 높은 회사 이직률 등이 회자되는 중이다.
지난 2021년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아비에무아 강대표네 오피스 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강민경은 "이사 오면서 팀원들한테 좋은 책상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D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팀원들이 많다 보니 다 사면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라고 운을 뗐다.
강민경은 "유튜브에 찾아보니 한 유튜버 분이 해당 회사의 제품을 제공받았다고 하길래 나도 메일을 보내 저의 채널을 알리고 제품 제공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민경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하며 "이 데스크만 이사를 하면서 필요해 새로 구매했다. 빠져 있는 브랜드인데 드디어 저에게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민경이 공개한 해당 책상은 T사 제품으로 약 74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집에 2700만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설치했다고 공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1년치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강민경이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던 그의 소비 수준이 신입 연봉과 비교가 되며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최근 강민경은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공고문을 올렸는데, 3년 이상 경력 직원을 뽑으면서 연봉은 2500만원이었다. CS 직원은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상담,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를 맡는다.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며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논란은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퇴사율로 이어졌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회사의 퇴사자는 6명이다. 최근 1년간 인원 증가율은 104%(12명)였으며 퇴사율은 52%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지난 2021년 강민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을 통해 "아비에무아 강대표네 오피스 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강민경은 "이사 오면서 팀원들한테 좋은 책상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D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팀원들이 많다 보니 다 사면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라고 운을 뗐다.
강민경은 "유튜브에 찾아보니 한 유튜버 분이 해당 회사의 제품을 제공받았다고 하길래 나도 메일을 보내 저의 채널을 알리고 제품 제공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민경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하며 "이 데스크만 이사를 하면서 필요해 새로 구매했다. 빠져 있는 브랜드인데 드디어 저에게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날 강민경이 공개한 해당 책상은 T사 제품으로 약 74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집에 2700만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설치했다고 공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1년치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강민경이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던 그의 소비 수준이 신입 연봉과 비교가 되며 구설수에 오른 것이다.
최근 강민경은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공고문을 올렸는데, 3년 이상 경력 직원을 뽑으면서 연봉은 2500만원이었다. CS 직원은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상담,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를 맡는다.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며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논란은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퇴사율로 이어졌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회사의 퇴사자는 6명이다. 최근 1년간 인원 증가율은 104%(12명)였으며 퇴사율은 52%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