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보다 수익 짭짤"…새해 액티브 ETF 투자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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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펀드와 ETF 장점 합친 액티브 ETF
약세장 속 선방
MASTER 테크미디어
석달간 수익률 6.6%
코리아플랫폼 6.2%
TIGER AI코리아 5.8%
코스피지수보다 성과
비중 30% 매니저 재량
지수 70% 추종하면서
나머지 30%로 추가수익
종목처럼 실시간 매매
펀드보다 환매도 편리
약세장 속 선방
MASTER 테크미디어
석달간 수익률 6.6%
코리아플랫폼 6.2%
TIGER AI코리아 5.8%
코스피지수보다 성과
비중 30% 매니저 재량
지수 70% 추종하면서
나머지 30%로 추가수익
종목처럼 실시간 매매
펀드보다 환매도 편리
증시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투자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오를 만한 종목을 고르기도 어렵고, 주가지수에 투자하기에는 기대수익이 만족스럽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럴 때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펀드 매니저의 운용 역량을 가미한 ‘액티브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액티브 ETF는 매매 편리성과 시장 대응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약세장 속 ‘맞춤 상품’으로 꼽힌다.
이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낸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부 종목만 오르는 개별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 금리 상승 등 악재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70%가량 추종하면서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 재량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ETF와 액티브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환매에 최소 2~3거래일이 소요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언제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투자 종목이 하루 단위로 공개된다. 운용 보수도 일반 주식형 펀드의 절반 수준이다.
2021년 5월 처음 출시된 액티브 ETF는 현재 종목 수가 108개에 달한다. 전기차, 반도체, 메타버스 등부터 채권, 통화에 이르기까지 생각하는 모든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TIMEFOLIO Kstock액티브 등이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는 운용자산의 30%를 혁신기술 테마에 투자한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시장 상황에 알맞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IMEFOLIO Kstock액티브는 사모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내놓은 액티브 ETF다. 적극적인 종목 발굴을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타임폴리오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25%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대표 사모펀드 14개가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해 실력을 증명했다.
해외주식형 상품도 있다.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가 대표 상품이다. TIGER 글로벌BBIG액티브는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나스닥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5.3%에 달한다. 배당금을 월 단위로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원하는 테마에 콕 집어 투자할 수도 있다. 신기술 테마를 원하면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가 대안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애널리스트들이 유망한 핵심 기술기업 30개를 고르고,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12개 종목을 추가한다. 어떤 ETF보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테마에서는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와 KODEX K-미래차액티브, 반도체에서는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등이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달러와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에는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등이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초과 수익으로 코스피 압도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ASTER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 ETF는 최근 3개월(5일 기준) 6.55% 수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5% 오른 것과 대비된다.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6.2%), ARIRANG K-유니콘투자기업액티브(5.87%),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5.78%),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5.71%) 등도 높은 수익을 올렸다.이 펀드들이 높은 수익을 낸 것은 주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일부 종목만 오르는 개별주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장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경기 침체, 금리 상승 등 악재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70%가량 추종하면서 나머지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 재량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ETF와 액티브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환매에 최소 2~3거래일이 소요되는 일반 펀드와 달리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다. 언제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투자 종목이 하루 단위로 공개된다. 운용 보수도 일반 주식형 펀드의 절반 수준이다.
2021년 5월 처음 출시된 액티브 ETF는 현재 종목 수가 108개에 달한다. 전기차, 반도체, 메타버스 등부터 채권, 통화에 이르기까지 생각하는 모든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
원하는 테마부터 골라야
액티브 ETF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떤 테마에 투자할지 골라야 한다. 가장 기초적인 상품은 한국 주식에 폭넓게 투자하는 코스피형 상품이다. 코스피형 상품은 코스피지수를 70%가량 추종하면서 30% 범위에서 매니저가 개별 종목을 골라 초과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TIMEFOLIO Kstock액티브 등이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는 운용자산의 30%를 혁신기술 테마에 투자한다.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시장 상황에 알맞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TIMEFOLIO Kstock액티브는 사모펀드 명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내놓은 액티브 ETF다. 적극적인 종목 발굴을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린다. 타임폴리오는 작년 코스피지수가 25%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대표 사모펀드 14개가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해 실력을 증명했다.
해외주식형 상품도 있다.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가 대표 상품이다. TIGER 글로벌BBIG액티브는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나스닥 성장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는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은 연평균 5.3%에 달한다. 배당금을 월 단위로 지급하는 것도 장점이다.
원하는 테마에 콕 집어 투자할 수도 있다. 신기술 테마를 원하면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가 대안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애널리스트들이 유망한 핵심 기술기업 30개를 고르고,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상황에 따라 상승 가능성이 높은 12개 종목을 추가한다. 어떤 ETF보다 전문가들의 손길이 많이 닿았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테마에서는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와 KODEX K-미래차액티브, 반도체에서는 KBSTAR 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등이 주요 상품으로 꼽힌다. 달러와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에는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등이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