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만드는 태양광 나무…가상세계 고양이 털 느끼는 리얼 장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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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특별취재단이 뽑은
2023 혁신기술 TOP 7
도로주행 가능한 전기 플라잉카
숨소리만으로 맞춤 수면 클리닉
전화·문자 주고받는 AR글라스
도형·차트 점자로 표시 '닷패드'
이미지 센서로 사물보는 '전자눈'
KAIST 자문 교수단도 '엄지척'
2023 혁신기술 TOP 7
도로주행 가능한 전기 플라잉카
숨소리만으로 맞춤 수면 클리닉
전화·문자 주고받는 AR글라스
도형·차트 점자로 표시 '닷패드'
이미지 센서로 사물보는 '전자눈'
KAIST 자문 교수단도 '엄지척'
3년 만에 완전히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CES 2023이 8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기술 트렌드를 볼 수 있던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수백 개의 혁신 제품 중 ‘한경 CES 특별취재단’이 톱 7개 기술·제품을 선정했다. 한경 CES 특별취재단은 역대 최대인 27명의 기자와 KAIST 자문 교수단으로 구성됐다.
(1) ‘파나소닉 태양광 트리’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태양광 전지로 광합성을 하는 나무를 선보였다. 태양전지 잎사귀를 만드는 데 쓰인 재료는 페로브스카이트다. 1980년대에 상용화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가볍고 유연해 벽, 창문 등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2) 숨소리로 수면 질 측정 ‘에이슬립’
국내 4년 차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으로 숨소리와 흉복부 움직임을 분석하고, 수면장애 등을 진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키워드는 ‘비접촉’이다. 에이슬립은 휴대폰이나 스마트TV 등 마이크가 설치된 기기만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
(3) AR 글라스 ‘TCL의 레이 네오 X2’ 중국 가전업체 TCL이 선보인 증강현실(AR) 글라스는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투사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눈앞에 화살표를 띄워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언어가 다른 상대방이 하는 말을 실시간 번역해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4) 시각장애를 넘어설 ‘닷패드’
국내 스타트업 닷이 만든 닷패드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2400개의 핀이 올라와서 PC나 모바일 등에 나온 도형·기호·표 차트 정보를 점자로 표시해주는 촉각 디스플레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점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언제든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5) ‘전자눈’ 만든 셀리코
셀리코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눈’을 선보였다.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칩을 삽입하는 게 핵심이다. 이 장치가 빛을 감지한 뒤 이를 생체 전기 신호로 변환해 뇌에 전달한다. 지금은 256픽셀 수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시력 0.1 이상 수준까지 해상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6) 4인승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 ‘A5’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아스카(ASKA)는 도로와 하늘에서 모두 쓸 수 있는 ‘공륙양용’ 차량 ‘A5’를 공개했다. 4인승이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가솔린을 동력원으로 쓴다. 지상에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400㎞를 이동할 수 있다. 수직 이착륙과 활주로 이륙 모두 가능하다.
(7) 고양이 털도 느껴지는 ‘글로브 G1’ 미국 햅트X의 ‘글로브 G1(Gloves G1)’은 가상 세계의 촉감을 전달해주는 ‘리얼’한 장갑이다. 물체의 재질에 따라 달라지는 촉감을 구현했다. 이 장갑을 끼면 자동차의 딱딱한 표면과 고양이 털의 부드러운 감촉이 서로 구분된다. 기술의 핵심은 손가락은 물론 손등, 손바닥을 모두 감싸는 135개의 공기 방울. 공기를 넣었다 빼며 압력을 줘 촉각을 자극한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취재단
(1) ‘파나소닉 태양광 트리’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은 태양광 전지로 광합성을 하는 나무를 선보였다. 태양전지 잎사귀를 만드는 데 쓰인 재료는 페로브스카이트다. 1980년대에 상용화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가볍고 유연해 벽, 창문 등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2) 숨소리로 수면 질 측정 ‘에이슬립’
국내 4년 차 스타트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으로 숨소리와 흉복부 움직임을 분석하고, 수면장애 등을 진단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키워드는 ‘비접촉’이다. 에이슬립은 휴대폰이나 스마트TV 등 마이크가 설치된 기기만 있으면 어떤 환경에서도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
(3) AR 글라스 ‘TCL의 레이 네오 X2’ 중국 가전업체 TCL이 선보인 증강현실(AR) 글라스는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투사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 눈앞에 화살표를 띄워 가야 할 길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언어가 다른 상대방이 하는 말을 실시간 번역해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4) 시각장애를 넘어설 ‘닷패드’
국내 스타트업 닷이 만든 닷패드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2400개의 핀이 올라와서 PC나 모바일 등에 나온 도형·기호·표 차트 정보를 점자로 표시해주는 촉각 디스플레이다. 시각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점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언제든 자유롭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5) ‘전자눈’ 만든 셀리코
셀리코는 시각장애인용 ‘전자눈’을 선보였다. 시세포층에 카메라 역할을 하는 이미지 센서칩을 삽입하는 게 핵심이다. 이 장치가 빛을 감지한 뒤 이를 생체 전기 신호로 변환해 뇌에 전달한다. 지금은 256픽셀 수준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시력 0.1 이상 수준까지 해상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6) 4인승 수직 이착륙 플라잉카 ‘A5’
미국 모빌리티 스타트업 아스카(ASKA)는 도로와 하늘에서 모두 쓸 수 있는 ‘공륙양용’ 차량 ‘A5’를 공개했다. 4인승이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가솔린을 동력원으로 쓴다. 지상에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약 400㎞를 이동할 수 있다. 수직 이착륙과 활주로 이륙 모두 가능하다.
(7) 고양이 털도 느껴지는 ‘글로브 G1’ 미국 햅트X의 ‘글로브 G1(Gloves G1)’은 가상 세계의 촉감을 전달해주는 ‘리얼’한 장갑이다. 물체의 재질에 따라 달라지는 촉감을 구현했다. 이 장갑을 끼면 자동차의 딱딱한 표면과 고양이 털의 부드러운 감촉이 서로 구분된다. 기술의 핵심은 손가락은 물론 손등, 손바닥을 모두 감싸는 135개의 공기 방울. 공기를 넣었다 빼며 압력을 줘 촉각을 자극한다.
라스베이거스=CES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