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이젠 업종·종목" 나스닥 지수 베팅 청산한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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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장기물 가격과 주가지수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대거 정리했다. 반면 개별 종목과 업종 ETF는 적극적으로 매매했다. 거시경제(매크로) 이슈와 별개로 수익률을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투자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 국채 장기물들로 구성된 ICE 미 국채 20년 이상 채권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TMF)’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부진한 미국의 12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되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고조됐고, 이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미래의 측정 시점에 받을 돈이 정해져 있는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현재 가치로 할인된 채권 가격은 오르게 된다.
고수들은 나스닥 지수의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각각 두 번째와 다섯 번째로 많이 팔았다. TQQQ는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로, SQQQ는 나스닥 지수 등락의 반대를 3배로 각각 추종한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SPY)’는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3위에 랭크됐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5위 중 4개 종목이 가격 변동이 거시경제(매크로) 이슈에 큰 영향을 받는 ETF였다. 순매수 규모 상위를 보면 개별 업종과 기업에 베팅하는 종목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개별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와 리비안오토모티브가 각각 두 번째와 네 번째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로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테슬라 주가를 1.5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스(TSLL)’였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장중 7% 넘게 급락했다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2.47% 상승 마감했다.
고수들이 지난 주말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였다. 반면 SOXS와 반대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했을 때 상승폭의 3배로 수익이 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도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이 세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FANG) 등 인터넷 혁신 기업들로 구성된 NYSE FANG+ 인덱스 토탈리턴 수익률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F(FNGD)’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미 국채 장기물 가격과 주가지수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대거 정리했다. 반면 개별 종목과 업종 ETF는 적극적으로 매매했다. 거시경제(매크로) 이슈와 별개로 수익률을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투자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 국채 장기물들로 구성된 ICE 미 국채 20년 이상 채권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국채 불 3X ETF(TMF)’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부진한 미국의 12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발표되면서 경기 위축 우려가 고조됐고, 이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미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미래의 측정 시점에 받을 돈이 정해져 있는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 현재 가치로 할인된 채권 가격은 오르게 된다.
고수들은 나스닥 지수의 상승에 베팅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TQQQ)’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을 때 수익이 발생하는 ‘프로ETF 울트라프로 숏 QQQ(SQQQ)’를 각각 두 번째와 다섯 번째로 많이 팔았다. TQQQ는 나스닥지수 등락의 3배로, SQQQ는 나스닥 지수 등락의 반대를 3배로 각각 추종한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SPY)’는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3위에 랭크됐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5위 중 4개 종목이 가격 변동이 거시경제(매크로) 이슈에 큰 영향을 받는 ETF였다. 순매수 규모 상위를 보면 개별 업종과 기업에 베팅하는 종목들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개별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와 리비안오토모티브가 각각 두 번째와 네 번째칸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섯 번째로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테슬라 주가를 1.5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 셰어스(TSLL)’였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Y와 모델3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장중 7% 넘게 급락했다가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2.47% 상승 마감했다.
고수들이 지난 주말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등락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 ETF(SOXS)’였다. 반면 SOXS와 반대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상승했을 때 상승폭의 3배로 수익이 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 ETF(SOXL)’도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이 세 번째로 많이 산 종목은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FANG) 등 인터넷 혁신 기업들로 구성된 NYSE FANG+ 인덱스 토탈리턴 수익률의 3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마이크로섹터스 FANG+ 인덱스 –3X ETF(FNGD)’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