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불멍난로·촉각패드 뭐길래…CES 뒤집은 K스타트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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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 30% 싹쓸이한 K스타트업
CES '유레카 파크' 가보니
CES '유레카 파크' 가보니
![폴더블 불멍난로·촉각패드 뭐길래…CES 뒤집은 K스타트업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009.1.jpg)
디스플레이 하단에 표시된 온도는 80도. 유리 난로처럼 보이는 이 기구의 정체는 바로 '그래핀 라디에이터'다.
"신기하네"…폴더블 불멍난로부터 '촉각패드'까지
![서울대 화학과 교수인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가 만든 '그래핀 라디에이터'. 사진=조아라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014.1.jpg)
서울대 화학과 교수인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가 만든 이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철보다 강하고 가벼우면서 내구성이 강한 '꿈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만든 난방 가전이다. 0.2㎚(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매우 얇고 구리보다 100배 이상 열전도율이 높아 기존 히터에 비해 30%가량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Z 모양 폴더블 구조로 접어 휴대 가능하며 원하는 이미지를 유리 디스플레이에 띄울 수 있다.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그래핀 키친스타일러'. 사진=조아라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040.1.jpg)
지난해 내놓은 투명 조리기구 '그래핀 키친스타일러'는 그해 미국 타임지로부터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요리할 때 그래핀 파장이 식재료에 깊이 침투해 음식 안쪽까지 열을 골고루 전달해주는 장점이 있다. 프라이팬과 달리 기구 표면이 벗겨지지 않는다는 것도 어필 요소다. 오는 3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폴더블 불멍난로·촉각패드 뭐길래…CES 뒤집은 K스타트업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058.1.jpg)
시각장애인들이 각종 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있다는 데 착안했다. 닷패드는 교육·음악·인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줄 기기로 기대받는다. 역시 이번 CES에서 접근성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닷패드. 사진=조아라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085.1.jpg)
혁신상 30% 싹쓸이…K스타트업이 수놓은 '유레카파크'
![폴더블 불멍난로·촉각패드 뭐길래…CES 뒤집은 K스타트업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212.1.jpg)
반려동물의 종류, 생애주기 등을 고려해 활동량과 적정 식사량 등 건강관리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의 눈, 피부 건강 체크 관련 특허 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유레카파크에 있는 국내 스타트업. 사진=조아라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218.1.jpg)
![폴더블 불멍난로·촉각패드 뭐길래…CES 뒤집은 K스타트업 [영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4230.1.jpg)
이처럼 유레카파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술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CES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은 총 355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00개 넘는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에 참가한 한국 스타트업 중 30%가량이 세계적으로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동 하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11288.1.jpg)
라스베이거스=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