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설 앞두고 서민경제 침해 해양범죄 집중단속
울산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각종 해양범죄 발생에 대비해 9일부터 27일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우범 항·포구별 전담반을 편성해 해상과 육상을 연계한 단속 활동을 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 어획 자원 남획·고질적 불법 조업 ▲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불량식품 유통 ▲ 마을 어장·양식장·선박 등 침입 절도 ▲ 해양 종사자 폭행·감금·노동력 착취 등 인권 침해 ▲ 선원 구인난을 악용한 상습 선불금 사기 ▲ 과적·과승·음주 운항·선체 불법 개조 행위 등이다.

특히 수산물 수요 증가 시기를 틈탄 원산지 거짓 표시 사범에 대해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각종 해양범죄 행위를 빈틈없이 계도·단속할 예정"이라며 "불법 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