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주간 전망: 2023년에 들어서며 미국 인플레이션 및 기업 실적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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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nchas Cohen (핀체스 코헨)(2023년 1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핀체스 코헨은 기업들의 금융시장 자문역을 하고있는 전문가로 그의 서비스는 리서치 분석, 거래 신호 및 시장 교육을 포함한다.
-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 둔화 예상
- 미국 대형 은행을 시작으로 2022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개시
- "나쁜 소식은 호재, 좋은 소식은 악재" 테마 지속
- 파월 연준 의장 패널 논의에 참여 예정
-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사이 균형이 향후 수 주일간 시장에서 핵심 동인될 것
펀더멘털 측면
2023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중요한 동인 두 가지, 바로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12월에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은 여전히 최근 수년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 투자자 그리고 연준은 각각의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번 주 목요일에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며,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물가 압박이 완화되는 신호가 나타날지 주목될 것이다.
미국 CPI 발표에 더해 이번 주부터 2022년 4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웰스파고(NYSE:WFC),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JP모건 체이스(NYSE:JPM), 블래록(NYSE:BLK), 유나이티드헬스 그룹(NYSE:UNH) 등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한다. 특히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이 은행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연준은 2023년에 금리를 인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제시했지만, 시장에서는 잠재적 경기침체가 다가옴에 따라 4분기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 및 이익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투자은행들은 신규 계약 및 상장의 부재로 어려움을 계속 겪을 수 있다.
지난주 시장은 “나쁜 소식은 호재, 좋은 소식은 악재”라는 말을 그대로 따랐다. 이번 주에는 CPI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패널 논의 참여가 주목된다. 연준의 비둘기파적 전환이 나타날 수 있을지 모두가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12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22만 3천 건이었고, 12월 실업률은 3.5%로 낮아졌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평균 시간당임금의 하락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를 기대했다. 임금상승 하락과 서비스 섹터 위축으로 인해 2월 1일 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수 주일 동안은 기업 실적과 인플레이션 간의 균형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바람직하지만, 경기침체 가능성과 그에 따른 기업 수익 타격은 여전히 우려로 남아 있다.
기술적 측면
S&P 500 지수는 약세 페넌트 패턴을 깼지만 하락세 내에 있다. 강세론자들은 매 반등마다 흥분했다. 그러나 필자는 지수가 채널 꼭대기에 이를 때마다 이전의 랠리가 매번 채널 꼭대기에서 종료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 강세론자들은 필자를 조롱하곤 했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지적한 이후 S&P 500 지수는 5주일 연속 하락했으며, 5월 중순의 7주 연속 이후 최장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지수 하락세는 200주 이동평균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는 지난 6월, 9월 또는 10월에 하방 돌파하지 못했던 수준이다.채권시장 강세론은 임금상승 둔화 및 서비스 섹터 위축을 제시한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단기 국채금리 상승에 편승해 강화되었다. 연준의 현재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에 가까워지고 있고 올해 말에는 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작될 수 있다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단기 국채금리 랠리로 단기 및 장기 국채금리 간 차이가 줄어들었다. 이른바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으로서 잠재적 경기침체의 신호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의 최근 움직임이 변동성 및 전망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속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금융시장과 연준 위원들 사이에는 심각한 의견 차이가 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에 가까워질 때까지 금리인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TD증권의 글로벌 금리 전략 부문 대표인 프리야 미스라(Priya Misra)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관련 전망에서 틀렸으며 연준은 5.5%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올해 내내 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게 되면 10년물 국채금리는 2년물보다 낮아질 수 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경제가 탄탄하다는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국채금리는 더 상승할 수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스왑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 6월이면 기준금리가 5% 가까이 다다르고 그 이후 연말까지는 4.5%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12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한다면 또는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이 연설을 한다면, 그런 견해는 맞지 않을 수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은 경제가 높은 금리를 견딜 수 있고 연준이 긴축을 멈추는 즉시 하락하지 않는 상황이면, 장기 국채금리는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지면서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미국 달러 지수는 6주 연속 박스권에 머물며 50주 이동평균으로 하락했다. 일간 차트에서 미국 달러는 정점과 저점의 연속 하락을 보였지만, 주간 차트에서는 여전히 상승세 내에 있다. 10월 말의 첫 번째 상승세 아래로 하락했으나 2021년 5월 저점 이후 상승추세선보다는 여전히 위에 있다. 주간 이동평균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는 이전 예상보다 달러 지수가 더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일간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50일 이동평균이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교차되는 ‘데스 크로스’가 나타났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달러 지수의 박스권이 우려스러운 기술적 이벤트의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다. 뒤따르는 상승추세선 아래로 하락하는 경우 약세 모멘텀이 높아질 것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금 가격은 6월 10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되었고 50일 이동평균은 달러의 ‘데스 크로스’와 정반대인 ‘골든 크로스’를 향해 다가서고 있다. 12월 12일에 필자는 금 가격이 1,95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은 여전히 상승 궤도 위에 있다.
비트코인은 17,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적도 있으며, 11월 9일 이후 박스권에 머무르고 있다. 1년 전에 비트코인은 43,000달러에 가까웠고 한없이 더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필자는 당시 분석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30달러로 하락할 수 있으며 계속 0달러를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직도 그 의견을 유지한다.
원유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 유가 강세론자들은 중국의 재개방이 원유 수요를 높이고 유가가 상승하기를 기대한다. 출처: 인베스팅닷컴지난 7월 25일에 필자는 유가가 56달러를 향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글을 썼다. 당시 유가는 95달러였다. 잠재적 머리 어깨 바닥 패턴에 유의해야 한다. 유가가 신저점을 기록하면 하락세는 확대될 것이다.
작별인사
필자는 지난 6년간 인베스팅닷컴에 2,383개의 분석글을 기고했고, 오늘 글이 마지막이었다. 때로 독자들과 논쟁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독자 여러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마지막으로, 트레이딩은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트레이딩은 어려운 일이며, 특히 트레이딩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더욱 힘들 것이다. 정보와 이해력에 더해 돈도 필요하고 침착함도 필요하다. 트레이딩은 자신의 운을 관리하는 일이다. 통계를 가지고 노는 것이다. 한번 제대로 해 보고, 어려움을 견디고, 좋은 트레이딩을 하려는 마음 없이 그냥 하지는 않길 바란다. 배움을 위한 경험으로 삼으면서 즐겁게 트레이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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