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코로나19 확산세 감소로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원 분야는 숙박비, 버스비(당일 관광), 체험비, 차량 임대·대여비, 기업·기관 방문, 해외 홍보비 등이다. 외국인 5명 이상이 관광지와 식당 등을 이용하면 1인당 최대 3만원을 지급하고, 내국인 8인 이상이 관광지 두 곳과 식당 한 곳 이상에 방문하면 1인당 1만원을 지급한다. 지급은 1박 기준이며 최대 3박까지 지원한다.

당일 관광버스비는 12인 이상 관광객에게 지원한다. 대당 하루 15만원에서 35만원까지 인원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임대·대여 차량 또는 공유 차량 지원 항목은 철도·항공 연계 절차를 없애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췄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