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서 찾기 어려워지더니…지난달 6만개 팔린 겨울 간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ZA.32126825.1.jpg)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올반 붕어빵' 3종의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매월 1만7000개씩 팔린 셈이다. 특히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해 12월에는 6만개가 판매됐다고 신세계푸드는 전했다.
![1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출시한 '올반 붕어빵' 3종의 누적 판매량이 1년 만에 2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신세계푸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1.32329892.1.jpg)
신세계푸드는 간편식 제품이 인기를 끌자 팥 붕어빵과 슈 붕어빵을 1kg 대용량으로 구성한 ‘올반 팥붕슈붕'을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길거리서 찾기 어려워지더니…지난달 6만개 팔린 겨울 간식](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02.32115898.1.jpg)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붕어빵 앱 '가슴속 3천원'의 활성기기 수는 약 13만8000대였다. 활성기기 수는 일정 기간 내 실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 중 해당 앱이 설치된 수를 의미한다. 가슴속 3천원은 이용자 수 40만명을 돌파한 대표적인 붕어빵 관련 앱이다.
지난해 가슴속 3천원의 앱 활성기기 추이는 여름께에는 집계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4분기에는 지난해보다 5만~6만대가량 증가해 지난달 13만여 대에 달했다.
한편, 서민 간식인 붕어빵도 원재료 값 상승 여파로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겨울 붕어빵 두 마리 가격은 기본 1000원 수준이었고, 지역에 따라서는 한 마리에 1000원인 곳도 있었다. 주요 원재료인 붉은 팥, 밀가루, 설탕 등 5가지의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보다 49.2% 뛰었고 지난해보다도 18.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