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도부와 회의를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지도부와 회의를 마친 뒤 본청을 나서고 있다. / 사진=뉴스1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에 출석했다. '쿠데타', '조작', '정치검찰' 등 발언 수위를 높인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를 '정적 제거'로 규정하며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들어가기 전 포토 라인에 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며 "불의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