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중동 테마 팔고, 카뱅·LG엔솔에 베팅하는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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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성장주에 베팅하는 매매동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들썩였던 테마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0일 오전 10시까지 에이비엘바이오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장중 낙폭이 7.51%에 달하기도 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막하자 일부 관련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뱅크다. 이 종목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이후 강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크게 밑돌았지만, 미국의 완성차업체 포드가 추진하던 튀르키예 배터리공장 합작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보도된 영향으로 이날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에는 희림(1위)과 한미글로벌(3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종목 모두 네옴시티 테마주로 꼽혀오다가, 최근 네옴시티에 대항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1경원 넘는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자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2위에는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랭크됐다. 또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탄 카카오와 POSCO홀딩스에 대해서도 고수들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성장주에 베팅하는 매매동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의 대규모 투자 계획의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들썩였던 테마주에 대해서는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0일 오전 10시까지 에이비엘바이오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장중 낙폭이 7.51%에 달하기도 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개막하자 일부 관련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카카오뱅크다. 이 종목은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이후 강세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발표된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을 크게 밑돌았지만, 미국의 완성차업체 포드가 추진하던 튀르키예 배터리공장 합작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보도된 영향으로 이날 오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상위에는 희림(1위)과 한미글로벌(3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두 종목 모두 네옴시티 테마주로 꼽혀오다가, 최근 네옴시티에 대항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두바이를 ‘세계 3대 도시’로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1경원 넘는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자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2위에는 방산기업인 현대로템이 랭크됐다. 또 최근 주가가 강세 흐름을 탄 카카오와 POSCO홀딩스에 대해서도 고수들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