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의 주가가 강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보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룰스는 삼성전자 글로벌 MES 인프라 구축업체로 '디지털전환 자동화 SW 솔루션'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13시 35분 이노룰스는 전일 대비 11.92% 상승한 10,70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양적 확대 중심의 지능형 스마트 공장 구축에서 벗어나 고도화 중심의 지능형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이란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물류 등 생산 전체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 만족도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을 뜻한다.

전날 중기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스마트팩토리가 양적 확대에 치중했다면 2023년에는 생산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공급망과의 연계를 노리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룰스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MES 인프라 구축업체로 알려졌다. 이노룰스에 따르면 당사의 ‘이노룰스 디지털전환 자동화 SW솔루션'을 삼성전자 글로벌 MES 인프라 구축에 제공했다. 이러한 결과로 AI와 IoT 신기술을 활용한 제조 생산공정 자동화 및 제품품질 향상을 이뤄냈다고 회사는 밝힌 바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