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새벽배송업체' 오아시스, IPO 속도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주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마켓인사이트 1월 9일 오후 2시49분
새벽배송 운영업체 오아시스가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3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이르면 이번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컬리와 골프존카운티 등 대어급 IPO 기업이 상장을 잇달아 연기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오히려 경쟁 IPO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는 후문이다. IPO 시장 상황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상장 시기를 늦춰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업계의 유일한 흑자 기업이란 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시장 눈높이에 맞춰 목표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예심 청구 당시 최소 1조3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염두에 뒀지만, 공모에 나설 때는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1조원 수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새벽배송 운영업체 오아시스가 올해 첫 조 단위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3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이르면 이번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다음달 공모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컬리와 골프존카운티 등 대어급 IPO 기업이 상장을 잇달아 연기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오히려 경쟁 IPO 기업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상장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는 후문이다. IPO 시장 상황이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려운 만큼 상장 시기를 늦춰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업계의 유일한 흑자 기업이란 점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시장 눈높이에 맞춰 목표 기업가치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예심 청구 당시 최소 1조3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염두에 뒀지만, 공모에 나설 때는 희망 공모가 하단 기준으로 1조원 수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