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소설가] '빅 브러더' 경고한 英소설가 조지 오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이 아침의 소설가] '빅 브러더' 경고한 英소설가 조지 오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1/AA.32332042.1.jpg)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 인도의 벵골주(州)의 영국 식민지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영국으로 돌아와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반골 지식인’으로 자랐다. 고급 관료를 키워내는 명문 사립고교 이튼칼리지에서 가난한 장학생으로 지내며 차별과 계급의 문제에 눈을 떴다. 명문대 진학 대신 미얀마 주재 영국 경찰로 근무하며 제국주의 위선을 목격했다. 이후 파리에서 접시닦이 등을 전전하며 자전적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을, 영국 탄광노동자들의 삶을 취재한 뒤 르포문학의 고전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