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크립토 투자 해빙 조짐?…트론은 나홀로 주춤 [한경 코알라]
1월 11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연초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이 글로벌 주식과 채권, 금 가격의 상승분을 웃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은 2월 말까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위한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할 예정이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머지 이후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이더의 출금을 지원할 전망이어서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 주목할 코인으로는 솔ㄹ나(SOL·+45.9%), 에이다(ADA·+26.5%)가 있다.

지난 한 주간 크립토 펀드에서 총 970만 달러가 유출되며 3주 연속으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또한 3주 연속 총 650만 달러가 유출됐고 비트코인 공매도 포지션 상품에는 12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더리움은 300만 달러 유출을 기록하며 8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리플은 총 AUM의 9%에 해당하는 300만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약 5.8% 증가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7.3%, BSC +5.6%, Tron -0.7%, Solana +14.1%로 대부분의 체인에서 상승을 나타냈다. 트론은 후오비의 자금안정성 우려로 인해 주요 체인 중 유일하게 TVL이 감소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06억 달러로 가상자산 시가총액 약 8500억 달러의 2.4% 수준이다. 지난주 대비 3.21% 증가했으며 거래량 또한 큰 폭으로(32%) 증가했다. 블루칩 NFT의 바닥가는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의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NFT 시장 심리지수(1~100P)는 33P로 지난주 대비 7P 개선됐다.

이번주는 총 6건의 벤처캐피털(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웹3 2건, 인프라 2건, 디파이와 NFT가 각각 1건이었다. 긴축에 대한 공포에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또한 타격을 받고 있어 최근 투자 집행 건수 및 규모가 상당히 저조했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며 VC 투자 건수와 규모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금주 투자건 중에선 인프라 섹터의 엠세이프(Msafe)에 주목한다.

>> 리포트 전문 보기
마마벤처스는…

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