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400원(1.45%) 오른 9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위 10종목만 추려봐도 스튜디오드래곤(-1%)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르고 있다.

범위를 보다 넓혀 보면 오스템임플란트가 6.33%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28%), HLB(2.44%), 리노공업(2.17%), 셀트리온제약(2.02%), 솔브레인(2.67%), 휴젤(2.41%), 에스티팜(2.28%)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장 초반 변동성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개별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이 우리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듯하다"며 "특히 러셀2000 지수가 1.49% 상승하는 등 여타 지수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견고함을 의미하고 있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